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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4

캔버스에 아크릴릭 62x72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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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소개·약력

    [경력]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장 역임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장 역임 현: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전시경력] 개인전 20회(서울, 동경, 오사카, 위해, 시드니, 이스탄불) 초대전 및 단체전 480회 이상 [저서] 강의실 밖 그림이야기

  • [작가노트] 숨, 호흡, 그리고 자연 숨을 쉰다. 들숨과 날숨의 반복, 이는 생명을 이어가는 가장 근본적인 과정이다. 단순한 생물학적 행위를 넘어 '호흡한다'는 의미는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 하고 있다. 나라는 주체와 상대라는 객체의 관계성, 즉 파트너십과 팀워크는 이 '호흡'이라는 다양성에 여러 형태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마치 오케스트라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악기들의 불협화음을 '조율'이라는 호흡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시키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호흡'은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서 위에서만 비로소 가능하다. 인류가 생명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첫 번째로 호흡을 맞춘 대상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자연'이다. 문명이 닿지 않는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이라는 절체절명의 순간부터 AI가 세상을 지배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땅은 늘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인류의 제1의 파트너로서 함께 호흡해 왔다. 자연과의 호흡은 인류에게 있어 절대적인 가치이며, 생명 연장의 꿈과도 직결되는 영원한 숙제이자 해결점이다. 자연은 끊임없는 변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 속에는 생명의 근원이 숨겨져 있으며,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는 생명의 다양성은 단순히 부피가 아닌 질량의 의미로 자연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 도시의 인위적인 조형 언어를 추구해왔던 나는 이제 자연으로 회귀한다. 자연을 탐구하며 인위적으로 꾸며진 형상을 부정하고, 자연 그대로의 일그러진 모습과 질감의 효과를 살려 주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나만의 양식을 찾고자 한다. 나에게 구상(具象)과 비구상(非具象)은 중요하지 않다. Digital & Analogue의 표현 방식 또한 마찬가지다.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며, 그 메시지를 위한 최적의 표현 수단을 찾는 것이 작가의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하나로 존재할 수 없기에 서로 보완하며 공존해야 하는 관계와 같다. 자연의 생명력과 영속성, 그리고 그것들이 이루는 또 다른 생명성을 시각 언어와 미적인 구조로 표현된 본질적인 구조 자체를 나의 작품을 통해 설명하려 한다. 흙은 생명의 기반이자 근원의 공간, 저장소이며 순환의 장소이다. 물은 흐름이며 수반, 생명의 운반자이다. 또한 빛, 태양은 에너지이자 성장, 그리고 시간의 리듬을 이야기한다. 자연은 존재하는 자체로 의미적 필요조건을 충족시킨다. 인위적이거나 꾸미지 않는 순리적이며, 역행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존재이다. 생물학적인 호흡이 자신의 안위를 위한 생명 유지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라면, 정신적인 호흡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면서 교감하고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대상에 대한 것이다. 자연으로의 회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정신적 가치의 사유적 의미이며, 세상 모든 것은 가장 본질적인 것으로 부터 시작됐음을 이야기 하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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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개 작품 (아트서울전 13점, 티마니프전 0점, 외 전시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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