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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Mixed media 41×41cm 2025
  • KRW 5,000,000
  • 작가소개·약력

    [개인전 ] 2009 MANIF 15!09 서울 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 2009 한국구상대제전 (예술의전당) 2008 마음흐르는곳-AM12초대기획전(백송갤러리, 서울) 2008 MANIF 14!08 서울 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 2007 MANIF 13!07 서울 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 2006 MANIF 12!06 서울 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 2006 화랑 미술제 (본화랑 초대전, 예술의전당) 2006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장태식갤러리초대전, 코엑스) 2005 SIPA 한국판화미술제 (청화랑 초대전, 예술의전당) 2005 청화랑 초대 개인전 (서울) 2004 성곡미술관 (서울) 2004 인사아트 페스티블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4 SFAF 한국미술열흘장 (예술의전당) 2004 KCAF 한국현대미술제 (예술의 전당) 2003 12월의 꿈-서울아트 페스티블 (서울옥션센터, 서울) 2003 KCAF 한국현대미술제 (예술의 전당) 2003 한국미술작가상 수상기념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2 화랑 미술제 (서종갤러리 초대전, 예술의전당) 2002 서호갤러리 초대 개인전 (서울) 1998 판화 미술제 (장태식 판화공방초대전, 예술의전당) 1997 판화 미술제 (장태식 판화공방초대전, 예술의전당) 1996 판화 미술제 (장태식 판화공방초대전, 예술의전당) 1991 원갤러리 초대 개인전 (먹발레) 1989 현대화랑 초대 개인전 (MBC후원) [단체전] 2009 아름다운동행전 ART & LOVE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서울) 2009 현대미술의 VISION (세종문화회관, 서울) 2009 한국미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특별전 (한국미술관, 서울) 2009 48회 갑자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2009 갑자특별기획전-음악을그리다 (비젼갤러리, 경기도) 2008 아름다움동행전 (본화랑, 서울) 2007 MANIF 역대수상작가전 (갤러리아미, 서울) 2007 한국종이조형작가회전 (신미술관, 청주) 2006 SIPA 한국판화미술제 (장태식갤러리초대전, 예술의전당) 2006 새봄신작전 (청작화랑, 서울) 2005 영암미술관 개관기념 초대전 2004 서귀포에서 서울로 (인사아트센터) 2004 서울의 바람-서귀포의 꿈 (이중섭미술관, 제주도) 2004~2003 류석우시인 시화전 (인사아트센터) 한.중 교류전 파리 각 대학 한국초가 순회전 캠브리지갤러리 초대 토요회전 토요회 가을-소품전 (경인미술관) 영맥미술전 초대출품 (세종문화회관) 불우이웃돕기 초대 도회전 (롯데화랑) [경력] 현대서화 예술협회 초대작가 한국서화가 총연맹운영위원 한.일 서화 문화예술진흥회 초대작가 갑자전회원 한국종이협회회원 한국미술협회회원 꼬레클럽 회원 (PARIS) 마띠에르클럽 회원 (PARIS) 1992 SONY CLASSIC CD(30점) 표지화 제작 [해외아트페어] 2009 SOGO 국제아트페어 (북경, 중국) 2009 북경관음당아트페어 (북경, 중국) 2007 ART MIAMI (마이애미, 미국) 2006 ARTEXPO New York (뉴욕, 미국) 2005 ART SYDNEY 05 (시드니, 호주) 2004 상해국제아트페어 (상해, 중국) [국내옥션] 2007 디오리지날옥션 2008 오픈옥션 [수상경력] 2003 한국미술작가상 수상 2008 MANIF 우수작가상 수상 [수필집] 1985 눈멀어 사랑 할 수 있다면 눈 멀게 하소서 [시화집] 1986 生의 빈마음 1988 사람사는 情 1989 기다리는 얼굴 1992 사람들의 숲에는 새가 살지 않는다 1993 <生 빈마음> 시낭송집 제작 (SONY CLASSIC CD)

  • [작가노트] 심안의 흐름 무채색과 몇가지 이미지만으로 이루어진 작품의 내용은 딱히 정답이 없는 삶에 대한 담화이며, 마음속의 풍경인 상상의 풍경이다. 흰색을 축으로 한 작품들은 우리 토질과 풍광 그리고 삶의 희노애락을 묻고 있다. 우리의 분청사기는 회색 또는 회흑색의 태토 위에 백토로 표면을 분장한 뒤 유약을 칠하고 구워내어 독특한 질감과 색채를 나타낸다. 분청사기의 회화적 표현은 우리의 토속적 풍광과 투박한 삶의 표정을 담고 있다. 추상작품같지만 이 속에는 이미지들이 분명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보여지는데 그러한 이미지들과 색채가 상호관계 되어 휴머니즘과 서정성이 있다. [평론] 김만근의 작품세계-소박․겸허․진실에 대하여 1. 누구에게나 주어진 세계와 삶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그 가운데 예술가들이야말로 그러한 관계에 대해 늘 경외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이들이라 하겠다. 우리에게 맡겨진 이 세계는 여간해선 잘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게 마련이다. 그러나 예술가, 특히 시각예술을 다루는 미술가들은 이를 구체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만질 수 있게 해준다. 이 점에서 본다면 미술가들의 역할은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하고 세계를 더욱 확장시킨다. 김만근 작가의 작품세계는 이러한 사유의 세계를 접하게 한다. 풍부한 삶이란 어떤 것이며 주어진 이 세계를 어떻게 해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 형상과 색채를 통해, 혹은 재료나 방법적 요인을 통해서 여태껏 눈감았던 세계를 감상자에게 전해주고 싶어 한다. 그가 보여주려는 미술의 역할에 대해서도 눈여겨 볼 점이다. 창작이라는 행위를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려는 그의 지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자. 우리 삶을 보다 유연한 눈으로 바라보게 하고 세계를 보다 넓은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 바로 이것이 김만근 작가가 고려하는 작품관이요, 세계관이라 하겠다. 2. 미술가가 지닌 경험 수준에 따라 작업도 그에 준한다. 어느 한순간 천상에서 내려오는 영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연습과 경험만이 있을 뿐이다. 처절하리만큼의 노력과 뼈를 깎는 고통의 시간이 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조금의 감각이 주어지되, 그것도 항상 부족하게 보답한다. 하지만 이러한 감성이 조금 더 큰 부피로 변화할 때, 미술가 곁에는 어느새 한 점의 작품이 남게 된다. 결국 그 작품은 한 미술가의 연습과 경험의 전 과정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한 작품을 대할 때, 비로소 감상자는 그 작가가 누구인가를 상상해 봐도 좋겠다. 필자는 김만근 작가를 경험의 작가로 규정하려 한다. 그의 빈 캔버스는 경험으로 채워진다. 나의 경험이 남의 경험과 같을 수 없는 일이고 보면 실상 그 경험의 본질은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타자를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한 이들이다. 단지 알려고 시도할 따름이다. 하지만 그의 작업을 살펴보면 그의 체험을 유추하고 싶어지고, 그를 알고 싶어지게 만든다. 대체로 그 경험은 작가가 접촉한 시공간, 사물, 인적 요소에 대해 숙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자연과의 대화 속에서, 혹은 한국인으로서 체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수성과도 연관이 있다. 이러저러한 각종 삶의 경험을 통해 구체화된 것이 그의 작품이다. 3.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미술의 길로 안내했을까? 김만근 작가를 설명하자면 대뜸 작품 외적인 질문이 먼저 떠오른다. 이러한 의문이 풀려야만 그의 작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작품의 가독성이 떨어져서 그런 게 아니다. 소통의 벽이 가로막혀서가 아니다. 외려 그 역이다. 색감도 형태도 단순하여 감상하는데 편안한 느낌을 준다. 여기서 염두에 두는 것은 바로 통찰에 대해서다. 통찰은 어떤 것에 대해 눈을 뜬다는 것이요 사물을 꿰뚫어 보는 일이다. 우리의 눈이 감겨져 있을 때에는 어떠한 외부의 자극에도 보이지 않고, 귀가 있어도 들리지 않는다. 반면에 인식의 장이 열려 있고 마음속에 세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보다 유연한 눈을 가질 수 있다. 결국 김만근 작가에 대한 접근은 보다 확장된 사유의 근거로부터 유추해야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물론 감상자가 바라보는 것은 그의 인생경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지각, 곧 그의 작품 자체다. 이렇게 보자면 그의 개별성은 작가의 서사적인 스토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서만 찾아야 할 일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필자로서는 그를 이해해고 싶다. 김만근 작가는 작가 스스로 자신을 봉쇄하고 고립시킴으로써 자기검토를 거쳐야만 했다. 한 점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김만근은 미망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야기가 쌓이고 또 쌓일 때 그는 시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시어란 결국 가슴 속에 이야기가 쌓이고 쌓여 내뱉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 되어야 나오는 법이 아닌가? 화업도 마찬가지다. 그가 한 점의 회화작품을 내놓기까지에도 시간의 축적을 요구한다. 그의 손에 지닌 펜이 붓으로 대체되고 종이가 캔버스로 바뀌었을 때, 그는 또 다른 언어를 만나게 되었다. 여기서 감상자가 염두에 둘 일은 그의 작품이 삶의 제 문제에 대한 극복이자 인격적 성취라는 사실이다. 그는 관념적으로 미술을 접근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이고 경험적인 입장에 선다. 사람과의 관계도, 자신이 처한 자연환경에서의 적응도 모두 몸의 실천이 뒤따른다. 나무와 새, 돌조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그는 기꺼이 그 속으로 찾아 들어갔다. 큰 그림을 위해서는 통 큰 구상이 필요했다. 특별한 경험은 독특한 방법과 조형어법을 부르게 마련이다. 통상적인 방법만으로는 자신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면 고유한 언어가 입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김만근 작가 자신의 거듭된 경험과 상상력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이를 시각화했음을 잘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그의 작업은 성공적인 기획과정과 닮아 있다. 4. 추상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적 경험으로부터 추출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경험을 삶의 경로에서 만나게 되지만, 문제는 이러한 경험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파편처럼 흩어진 그 경험의 조각을 김만근 작가는 잘 조직하고 결합시키고자 했다. 그것도 긍정적이며 순수한 감성으로 받아들였다. 그가 선택한 것은 단순성이라는 의외의 방법이었다. 김만근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군더더기 없는 아름다움에 그 묘미가 있다. 그의 작품은 우리로 하여금 간결이 지혜의 요체임을 깨닫게 만든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덧붙여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거한다. 껍데기는 모두 채에 걸러 농축물만, 핵심적인 요소만 응고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응축된 형상들은 마치 고전의 그것과 같이 무한의 시간 속에 가둔다. 외부의 힘에 의해 쉬 와해될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되며, 굳건한 형식적 틀을 유지하고 있다. 추상에 이르는 길을 걸어오되, 그의 추상은 해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과를 의미한다. 간결하고 소박한 형태미와 색채미. 김만근 작가의 핵심적 조형미다. 여기에 고귀한 인간미를 더한다. 그의 작업은 긴장되고 역동적인 현실 세계를 반영하기보다 조금은 느긋하고 정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필자는 그의 작품 속에서 헨리 무어의 <인물와상>과 브랑쿠지의 <입맞춤>을 만난다. 브론즈와 돌이라는 차가운 재료 속에 인간을 개입시킨 거장들의 정신세계로부터 김만근 작가를 발견한다. 자신의 재료 속에, 인간을 영원 속에 고정시켜내고자 한 그들처럼 김만근 작가의 회화 또한 그러한 여운과 울림을 준다. 5. 김만근 작가의 작품은 원형(原形)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원형이란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기 이전의 단순한 모습을 말한다. 다변화되고 변질되기 이전의 원 모습이다. 그가 다루는 인간이나 동물, 자연이미지에서 어느 것 하나 지나침이 없다. 가급적 더 생략하려 한다. 단순한 형태 속에 깃든 깊은 맛을 그는 찾아간다. 그러기에 경우에 따라서 그의 작품은 뭔가 조금 비어있는 느낌마저 준다. 여기서 감상자는 김만근 작가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는 쉴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 완벽한 곳에는 휴식할 여지가 없으며, 작품도 뭔가 빈 곳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결국 감상자가 그의 작품에서 편안함을 얻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부분 때문이다. 사람 인(人)자 모양의 구성법에서,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모습에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백조가 서로의 몸을 둥글게 말아 체온을 나누는 일, 새들의 노래하는 모습에서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결속된 모습도 보여준다. 이와 같이 김만근 작가가 작품에서 도달하려고 하는 곳은 사람이 누울 수 있고 쉴 수 있는 자리다. 형태는 담백한 선과 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단순성으로부터 자신이 처한 환경적 요인 속에서 발견되는 자연의 소리를 청취한다. 모나지 않은 우리의 언덕과 능선과 같은 선묘를 도입하고 절제된 색감의 도자기 색채를 연상케 한다. 색채를 도입할 경우조차도 감상자를 압도하거나 짓누르는 경우란 없다. 은근한 발색처리를 통하여 시지각적 편안함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알려진 바, 방법적으로 그는 철저히 개별성이라는 의미를 가진 재료들만을 선택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인근 광산에서 추출할 수 있는 돌의 확보와 가공, 안료의 제작, 채색, 배열, 구성과정이 이루어진다. 무엇하나 편하게 처리하는 경우란 없다. 그의 작업실에 효율성, 경제성, 용이성이라는 도구란 없다. 섬세한 관찰과 이 땅의 돌과 안료에 대한 무던한 연구가 있을 뿐이다. 재료가 화면에 놓이게 될 때 인간의 지각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을 뿐이다. 그 재료 속에 그가 바라보는 것은 사람 사는 일이다. 6. 동굴 벽에 어른거리는 그림자 모습을 진실로 여기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운명이다. 그러나 김만근 작가는 그 우리 모습을 건져 올려 동굴 밖의 밝은 세계로 인도하려 한다. 잡다한 생각과 사욕의 울타리 너머 건강하고 튼튼한 세계로. 조금 더 귀하고 선 굵은 세상을 향한다. 그의 작품은 인간이 배제되면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화합과 조화, 고즈넉함이 그의 작품 속에 있다. 작품명제 또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축약해 보여주는 언어일진대, <함께하기>, <마음나누기>, <춤추는 아침> 등은 그의 마음가짐을 대변해준다. ‘가슴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진한 감동을 작품에 담고 싶다’. 작가의 말이자 그의 작품세계를 함축해주는 말이다.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는 한 작가의 고백이다. 감윤조(예술의전당 큐레이터)

작가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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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개 작품 (아트서울전 점, 티마니프전 점, , AP111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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