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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아크릴릭 52x38cm 2025
  • KRW 1,500,000
  • 작가소개·약력

    북경중앙미술대학교 유화과 학사 졸업 롱아일랜드대학교 회화과 석사 졸업 홍익대학교 회화과 박사 졸업 [개인전] 2025 5.19-25 아마노화랑(오사카, 일본) 2025 4.16-20 화랑미술제, 코엑스, 2025 4. 7-13 주영갤러리(서울) 2024 8.26-9. 1 주영갤러리(서울) 2024 3.13-25 겔러리 H(서울) 2023 5.22-29 주영갤러리 (서울) 2021 3.24-31 갤러리 호리, AIF 아트 스페이스 (서울) 2019 9.19-22 아트 광주 (광주) 2019 3. 1-4.30 갤러리 미르 (대구) 2019 1.15 조선일보사 미술관 (서울) [단체전] 2025 3.18-30 Poetry of the Earth, 하남문화재단 2024 12.16-23 홍전, Dimension Gallery (서울) 2024 11.6-11.26 Now, and then, Nineone Gallery (서울) 2024 9.4-8 Kiaf SEOUL, 주영갤러리 (서울) 2024 5.9-12 FOCUS ART FAIR NYC 2024, 어라운즈 (Chelsea, New York City) 2024 5.2-5 대구아트페어, 어라운즈 (대구, 엑스코) 2024 4.3.-7 화랑미술제, 코엑스, 주영갤러리 2023 11.27-12.6 2023 한중 예술 교루제, 대한민국 예술인 센터 (서울) 2023 9.6-10 2023 Kiaf SEOUL, 주영갤러리, 코엑스 (서울) 2023 9.5-11 모두의미술 모두의 컬렉션, 성신미술관 (서울) 2023 6.21-7.2 또다른물성, 홍문관 2층 현대미술관 2관 (서울) 2023 4.13-16 화랑미술제, 주영갤러리 (서울, 코엑스) 2022 12.10-19 《공익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 출범준비 특별 후원전》 아트조선스페이스 (서울) 2022 9.16-10.5 DISCOVERIES 2022 헤럴드 아트데이, SUMMIT GALLERY (서울) 2022 9.3-6 2022 Kiaf SEOUL 주영갤러리, 코엑스 (서울) 2022 9.2-6 웰컴프리즈서울 The Artplace hmc 2022, AIF, 오크우드호텔 (서울) 2022 8.12-21 2022 Marie Claire Art Affair : One Summer Night전, 신사하우스 (서울) 2022 7.9-19 기획 2인전, K옥션 (서울) 2022 5.2-5 2022 라움 아트바자, 주영갤러리, 라움아트센터 (서울) 2022 4.7-10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 바디프렌즈, BEXCO (부산) 2022 3.31-4.10 더리뷰, 조선일보, 파라다이스호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2022 3.22-4.23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기금 마련전 “Art in Faith”(호리아트 스페이스, 서울) 2022 3.17-20 화랑미술제, 주영갤러리 (서울 강남구, Setec) 2022 3.08-13 더현대 백화점 아트페어(서울 더현대 B1 대행사장) [수상] 2018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 (사)한국미술협회 2018 안산 단원미술제 입상 (경기도 안산문화재단) 2016 청춘 족적 전 3등상 (중국 북경중앙미술대학교) 2014 제4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서울 중앙박물관) [작품소장처] 독립기념관, 육군본부, 미8군사령부, 육군28사단, 북경 중국미술관, 청주하나병원

  • [<불>의 연작에 관한 작가노트] 최근 작품의 제목은 일괄적으로 <불>입니다. ‘불’의 모티브는 ‘용광로에 대한 인상’에서 출발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지난해 중순 한 일간지 신문(조선일보)의 기사를 통해 흥미로운 장면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것은 용광로의 작업광경이었습니다. 용광로가 열리면서 뜨거운 열기가 온 천지에 터져 나오는 광경을 황홀함의 정점이었습니다. 그 강렬한 불의 색이 주변의 환경과 융합되는 인상은 사각형 사진틀 안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불속에서 일하는 모습’ 그 이상의 감흥이었습니다. 화면을 꽉 채울 만큼 엄청난 불길을 마주한 인간의 모습에서도 더더욱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장면을 직접 마주하고 사진에 담아보고 싶어서 무작정 사진 속의 장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 공장의 사진 속 장소(쇠를 녹이는 용광로)에 도착해 한동안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 순간 그들이 일하는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커다란 용광로 틀에 단단한 쇳덩이들을 놓고 녹인 뒤 다시 새로운 틀에 부어 일정한 형상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갖 감정들로 때가 묻고, 많은 관계 속에 상처를 받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덕지덕지 굳은살로 뒤덮인 우리의 삶도 일순간에 덧없이 사라질 수 있는 게 인생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 모두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라 생각이 들었지요. 마치 커다란 용광로라는 틀 안에서 분출하기도 하고, 녹아 내리기도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캔버스 안에 또 네모의 틀을 만들어 용광로 안에서 녹아내리고 분출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물과 흙이 불을 만나 단단한 도자기가 되고, 아무리 단단한 돌이나 쇠라도 불을 만나 다시 물처럼 원형(原形)의 본체로 녹아내립니다. 저는 불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면 그 불의 특별한 인상을 나만의 조형어법으로 화면에 옮겨 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동양의 일필휘지 기법(한번 그리는 방법)을 이용해 불을 표현하게 됐습니다. 검은 색과 흰색은 쇳덩이와 흰 재이기도 하고, 검은 재이기도 합니다. 그 사이의 중첩은 쇳덩이가 불을 만나 존재감이 사라지는 과정이기도 하며, 공장 용광로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결국 작품 제목인 <불>은 우리의 삶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하기에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가로서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우리가 살아가는 내밀한 모습의 원형”에 이상적으로 부합한다고 여겨졌습니다. 그것은 가장 단순함이 또 다른 깊이의 생각을 견인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수천 년 동안 같은 풍경을 수많은 작가들이 다른 감정으로 해석했듯,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로부터 저만의 남다른 의미를되찾아 작품으로 옮기는데 매진하고자 합니다. 정리하자면, 용광로가 있던 곳은 충남 논산 연무읍의 알루텍 공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맞이한 느낌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색감의 인상과 인간적인 장인정신입니다. 먼저 용광로의 문이 열리면서 허공과 바닥을 순식간에 하나의 기운으로 아우르며 불의 기운이 연출한 색감은 이 세상에 나서 처음 보는 감흥을 전해줬습니다. 또한 그 열악한 환경에서 거리낌 없이 불을 조율하는 노동자의 모습에선 숭고한 장인정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품형식의 배경은 일필휘지(一筆揮之)와 시간의 나이테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사방의 전체로 확산되어 뿜어져 나오는 불의 기운이 담긴 색감을 한 번에 담아내기 위해 화면 크기에 맞는 큰 붓을 제작하여 ‘일필휘지’로 단숨에 그려낸 것입니다. 물론 그 이전의 주변 환경은 수백 번 붓질을 통해 불의 색과 동화되는 순간을 그렸습니다. 불의 색은 처음에는 붉은 색을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흰색과 검정으로 반복하는 과정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화면의 틀은 나이테로 보면 되겠습니다. 불을 가두는 사각 틀, 사각 틀 안쪽의 흔적들은 덩어리를 녹이다 남은 잔재를 ‘시간의 흐름(나이테)’으로 해석한 결과입니다. [평론] 침묵의 언어 김수수는 추상화로 자신의 미적 감수성과 예술적 비전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는 신예작가이다. 따라서 그가 캔버스에 담아낸 내용은 나이에 비해 노숙하며 세련됐다. 그는 특수하게 제작한 길이 2미터가 넘는 큰 붓을 사용하여 단번에 긋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 점이 그의 작품을 다른 유사한 색면 추상화와 구분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한번 그으면 개칠을 허용하지 않는 일획(一劃)의 방법론은 동양 서예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데, 김수수는 이러한 정신과 방법론을 계승하여 오늘 자신의 작품세계를 일궈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검정을 비롯하여 흰색, 빨강, 노랑, 청색 등 오방색의 다양한 변주를 이룬 김수수 작업의 출발점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이 그를 침묵의 바다에 빠트린 것일까? 그의 작업에 대한 이해는 이처럼 발상의 전환1)을 이룬 동기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 김수수의 발언을 참고하면, 그가 ‘불’이란 모티브에 천착하게 된 것은 용광로를 접하게 되면서부터 라고 한다. 이를 그가 적은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작품 <불>의 모티브는 ‘용광로에 대한 인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용광로 앞에서 작업하는 광경이었습니다. 용광로가 열리면서 뜨거운 열기가 온 천지에 터져 나오는 광경과 불의 색이 주변의 환경과 융합되는 장면은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화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체험이다. 형이상학적 언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 육체적 체험은 어느 날 체화(體化)돼 작품으로 승화되기에 이른다. 김수수에게 있어서 그 계기는 어느 날 용광로에서 본 불에 대한 감동이었다. 그러니까 불에 대한 감동이 그로 하여금 ‘불에 대한 사색’에 잠기게 만든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는 거기서 인생을 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인생의 흥망성쇠와 생멸에 대한 순환의 법칙을 자연을 통해 유추하게 된 것이다. 다시 그의 발언을 인용해 보자. “마치 커다란 용광로 안에서 분출하기도 하고, 녹아내리기도 하는 모습이 생멸하는 우리의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갖 감정들로 때가 묻고, 많은 관계 속에 상처를 받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덕지덕지 굳은살로 뒤덮인 우리의 삶도 일순간에 덧없이 사라질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용광로 안에서 들끓는 쇠의 모습을 인생의 다양한 현상들에 결부시켜 그 요체를 뽑아내는 예술가의 작업은 흔히 철학자의 사색에 비유되곤 한다. 현대미술에서 강조되는 개념적인 측면은 철학의 영역에 발을 담근 것이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70년대의 단색화는 바로 회화에서 이 개념성을 그 요체로 한 것으로써, 거기에는 화가의 삶과 정신이 질료를 통해 육화(肉化)돼 있었다. 자연을 바라보는 화가의 인생관이 전통을 극복하고 현대성에 값하는 모던한 의식을 통해 현재화되었던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비록 그 양상은 다르지만 김수수의 작업 역시 이러한 미적 전통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수수의 작품은 적, 청, 황, 흑, 백 등 오방색이 한 화면에서 다양한 변주2)를 이루고 있어서 단일한 색을 다룬 전기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과는 차별화된다. 여기서 그가 사용하고 있는 오방색은 용광로에서 직접 체험한 ‘불’의 원형에서 파생된 빛의 변주라는 사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물과 흙이 불을 만나 단단한 도자기가 되고, 아무리 단단한 돌이나 쇠라도 불을 만나 다시 원형의 본체로 녹아내리는 모습을 최대한 단순미를 살려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김수수 작품의 단순미의 근원은 다름 아닌 ‘불’에 있는 것이다. 불의 원초성은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가 <초의 불꽃>에서 “너의 신비를 푸는 자는 알 수 있으리라/이 세상의 모든 삶과 죽음이 무엇인가를”라고 읊은 시구(詩句)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수수는 용광로 속의 불을 바라보면서 다름 아닌 ‘인생’을 본 것이다. 그의 이러한 삶에 대한 성찰은 수없이 반복되는 붓질을 통해 화면에 육화 되기에 이른다. 그에 의하면 “붉은색과 흰색은 쇳덩이와 흰 재이기도 하고, 불이기도” 하다. 검은 것(고체)이 붉은 상태(액체)를 거쳐 흰색(기체)으로 변환되는 과정은 태어나서 성장하다가 쇠퇴해서 죽음에 이르는 인생의 순환과정과 흡사하다고 본 것이다. 김수수가 작품의 완성을 위해 수없이 물감을 칠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행위는 일상적 삶의 되풀이, 그 허망한 몸짓에 대한 은유일 터이다. 그것은 마치 한 인간이 반복되는 일상적 삶을 통해 인생에 대해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닮았다. 커다란 화면이 암시하는 대지성(大地性)은 그 안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행위(붓질)를 포용하는 가운데 작가의 인격이 투사돼 방출하는 기운, 즉 아우라를 드러낸다. 김수수의 경우에 있어서 수없이 반복된 평평한 붓질이 생성시킨 화면의 평면성은 그 위에 얹히는 또 다른 물감의 평면적 층위(사각형태)가 자리 잡을 존재의 거소이다. 따라서 평면 위의 평면이 함의하는 동어반복은 평면성이란 자기한정을 통해 회화의 형식적 틀로 자리 잡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이 바로 김수수의 작업이 서구의 미니멀한 색면회화와 연관을 갖는 지점이다. 그러나 김수수가 용광로의 불을 통해 인생의 요체를 깨달은 것처럼, 김수수의 거대한 색면회화는 가령 미국의 거대한 대지성을 암시하는 바넷 뉴먼(Barnet Newman)의 색면회화(Color Field Painting)가 지닌 숭고미의 표출과는 다르다. 수 없이 바탕색을 칠하는 행위의 반복성은 건조의 기다림에 따른 시간의 추이, 즉 시간성이 개입돼 있는 바, 이 부분은 전기 단색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반복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김수수는 그 이유를 다름과 같이 설명한다. “배경에 수백 번 반복되는 붓질과 건조 그리고 다시 수백 번 붓질의 반복을 통해 시간의 나이테를 쌓아가듯 화면에 깊이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없이 되풀이 되는 붓질의 과정을 통해 김수수는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한 행위는 무념의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그 목적이 선(禪)의 수행이 아닌 이상 일부 전기 단색화 작가들에게서 보이는 것처럼 행위의 무상성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는 오히려 질료(유성물감과 안료)의 축적을 통한 ‘화면의 깊이감’ 표출에 그 목적이 있었다. 여기서 화면의 깊이감이란 그것을 그린 화가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에게 더 유효한 감정의 작용이란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도 언급했듯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관객의 몫인 것이다. 만일 관객이 이 화면의 깊이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작가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수수의 경우 작품의 성패는 결국 이 부분에 두어지게 되는 것이다. 김수수는 붓의 궤적을 통한 소멸의 과정과 물감의 층위와 층위가 만나는 지점, 즉 중간항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그의 작품은 인생에 대한 멋진 비유이다. 위에서 인용한 것처럼 그의 작품은 덧없는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환기시켜 준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복잡한 시장 한 복판 보다는 포말이 이는 무연한 바다나 눈 덮인 벌판, 혹은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에서 오히려 인생을 반추하는 인간의 행위는 김수수의 거대한 평면 추상이 지닌 장점을 일깨워준다. 그의 진전된 다음 작업을 기대하면서 나는 그가 한 다음의 발언을 인용하는 것으로 이 글을 끝내고자 한다. “결국 저의 작품 <불>은 쉼 없이 반복되는 조형적 행위를 거쳐 추상과 구상, 허상과 실상의 경계를 극복한 인생의 긴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1) 오방색에 의한 색면 추상화를 시작하기 전에 김수수는 제철소의 노동자들을 그린 사실주의 풍의 그림을 그린 바 있다. 2) 다양한 변주라고는 하나 김수수 작품의 특징은 적-백, 흑-적, 황-백, 흑-백, 청-백 등등 두 가지 색의 대비적 결합에 있다. 윤진섭(미술평론가, 前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작가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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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 작품 (아트서울전 10점, 티마니프전 0점, , AP11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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