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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위의 정물

Oil on canvas 45×53cm 2024
  • KRW 10,000,000
  • 작가소개·약력

    홍익대학교회화과,동대학원, OCAD University in Canada졸업 개인전27회, 부부전17회, 세계리얼리즘 회화전(동경미쯔고시미술관) 외 670여회 초대전 출품. Tokyo, Miami, NewYork, Italy Bajell, Bajing Viennale참가 [경력]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한국미협수석부이사장, 신미술회 회장, 한국 인물작가회 회장.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 상명대학교 교수 역임 [수상] 싸롱비올레 은상, 몬테칼로 국제현대미술제 조형예술상, 세계 평화교육자상, 부시 미대통령 감사장, 노무현 대통령 훈장, 광주시문화상 및 오지호미술상, 김형근상, 제30회 올해의 최고 예술인상 수상. [소장] 한국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 광주 시립미술관, 김환기 미술관, POSCO, 프랑스 쇼몽 시립미술관, 프랑스 갈비 시립미술관, 한국은행, 청와대, 청남대 소장. [현재] 한국미술협회고문, 신미술회고문, (사)세계미술문화진흥협회부이사장, 상명대학교 명예교수.

  • [작가노트]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이다. 거기 그 사물(being)이 그 적절한 자리에서 하나의 필수 불가결한 아름다운 대상이 되는 것, 그 대상들 하나하나가 나의 분신이 되고, 내 잃어버린 꿈의 파편이 된다. 떠도는 일상의 사물들이 새로운 이름을 주고, 더 아름답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 그들 각자는 이미 생명을 상실했지만, 하나의 그림이라는 공간에 놓여 짐으로 의미있는 시적 오브제의 재 탄생을 본다. 숨을 쉬는 그림, 그 대상들이 주는 더 미세한 호흡을 찾고 싶다. 마치 그려놓은 대상이 무생물체가 아닌, 무수한 꿈의 파편들이 부서져 그 잔해의 흔적을 극복하고 온전한 오브제가 되기까지 말이다. 상처 투성이의 아픈 심장을 가진 정물들을 나는 나의 그림 속에서 치유한다. 가장 께끗하고 온전한 것으로 표현되어 새로운 힘을 잉태하고 다시 하나의 커다란 힘에 응집되는 새로운 조화와 질서 위에 놓여지길 원한다. 나 스스로도 개입하길 원치않는 단지 거기 그 자리에 그들을 높여주는 일을 할 뿐이다. 그래서 굳이 내가 그들을 통해 무언가 말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리얼리티의 벼랑 끝에서 그것들은 이미 현실의 being 이 아닌 것이다.제 2의 being 이 작품속에서 잉태하는 것이다. 작가 자신은 이제 붓을 내려놓는 이방인일 뿐이다. 작품이 자신들의 자리매김과 저마다의 색깔로 빛을 발할 때 쯤이면 나는 가끔 호흡을 멈춘다. 그들이 호흡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힘 안에 응집된 그들만의 질서, 거기 그 자리에 있어 흔들리지 않는 조화의 아름다움, 사물들 각자가 자존심을 회복하고, 어느날 아침 내가 눈을 떳을 때 그 미지의 공간에 그것들이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새로운 자아의 탄생, 허물을 벗는 새로운 잉태, 벌거벗은 나신의 미지의 순수한 유혹, 그 낯선 시선 속에서 우리를 자각케 하고 체험케 한다. 혹 지나치기 쉬운 사실 안에서 가장 바른 사실의 긍정, 결코 억압하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 자기 망각의 공간, 결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참 긍정의 꿈의 영역,이것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실”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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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 작품 (아트서울전 7점, 티마니프전 1점, , AP11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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