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Unsent Letter200814

Resin wood thread on panel 40×40cm 2020
  • KRW 2,000,000
  • 작가소개·약력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졸업 동아대학교 미술학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2023 초대전, 금산 갤러리 2020 초대전, 갤러리 조이 2019 초대전, 갤러리 지음 초대전, 마루 아트센터 2017 초대전, Galerie NOEJ Paris, France 2015 초대전, Salon de Banana. 2014 초대전, 엘 갤러리 2010 초대전, 에이원갤러리 2009 오늘의 작가상 수상기념전, 부산미술협회 개인전, WOW ART SPACE. Beijing 2008 개인전, 갤러리 창 개인전, 피카소화랑 2007 개인전, 화인갤러리기획 개인전, Tang ArtGallery. Bangkok 2006 개인전, Liu Hi Sou Art Museum. Shanghai 개인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005 개인전, Asia Art Museum. JAPAN 개인전, White Gallery. L.A. USA 2004 개인전, 갤러리 엘사기획 2003 초대전, Road Gallery. New York. USA 2002 초대전, 동서대학교 소향갤러리 개인전, 엄태익 갤러리 2001 개인전, 엄태익 갤러리 2000 초대전, 갤러리 힐 1999 개인전, 전경숙 갤러리 [주요 전시] 2023 FOCUS SOLO SHOW / U.S.A New York Chelsea Industial 2020 ART WYNWOOD / U.S.A, Miami 2019 VENICE ART BIENNALE / Venice, Palazzo Bembo 2019~18 ART MIAMI CONTEXT / U.S.A, Miami 2017 ASIA NOW SOLO SHOW / France, Paris 2023~2009 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 Seoul, COEX 2017~2014 ART BUSAN / Busan, Bexco 2016 L.A Art Show / U.S.A, L.A 2015~2014 Art Stage Singapore / Singapore, Marina Bay Sands 2015~2012 Art Paris Art Fair / France, Grand Palais 2014 VIENNA Fair / Austria, Messe Wien 2014~2012 Scope MIAMI / U.S.A, Miami 2014 Scope Basel / Switzerland, Basel 2013~2009 SOAF Seoul Open Art Fair / Seoul, COEX [수상] 2009~1999 대한민국미술대전 통합 ‘대상’ 및 ‘특선’ 3회 / 한국미술협회 2009 오늘의 작가상 수상 / 부산미술협회 2000~1996 부산미술대전 통합 ‘대상’ 및 ‘특선’ 4회 / 부산광역시 [작품소장처]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 / 국회의사당 / 국립현대미술관 / 경남도립미술관 / 부산광역시청 / 해외문화홍보원 / 부산고등법원 / 부산일보사 / 부산체신청 / GS 건설 / 대우건설 [현재] 한국미술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경남지부장 ,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


  • [작가노트] 손 일 의 "Love Letter" 나의 작품들은 소통에 대한 작가의 사유를 시각화 한다.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를 매체로 소통의 화두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험하여, 평면조형의 새로운 비젼을 보여 주고자 한다. 간결하고 절제 되어진 색과 반복 되어진 활자, 독창적 재료로 작가의 일관되고 분명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소통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함께 그 본질적인 작업을 시작하여 기호가 전달되는 인식적인 체계가 아니라 기호가 놓인 위치와 그림자, 작은 움직임에도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부조작업과 표면의 물성을 통해 작가만의 섬세한 감성을 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실이란 소재는 동양적인 의미에서 타인과의 연결성, 인연, 관계에 대한 해석이며, 입체화된 표면에 한줄 한줄 덮여진 실은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는 작가의 의지적 표현이자 단순하지 않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결처럼 개체의 물성이 화폭을 형성한다. [평론] <물성과 행위를 통한 사유> 현대미술에 있어 물성과 행위는 작가의 조형어휘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3차원의 환영을 평면으로 표현하는 단순한 방식은 페인팅 기법에 의지해 온 회화에서 그 한계성을 보였고, 새로운 표현에 대한 변화를 요구했다. 이에 부응하듯 평면성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못한 회화는 아방가르드라는 새로운 미술사조의 탄생으로 현대미술에 진입하면서 표현 방식을 확장해왔다. 특히 아방가르드는 물성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큰 영향을 끼침으로써 미술 장르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었다. 역으로, 입체적인 오브제를 평면화시키는 작업 또한 현대미술 기법의확장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현대미술은 조형적 관점에서 오브제의 물성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조형 언어의 수단이자 사유의 확장을위한 새로운 기법으로 보편적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복되는 행위를 통해 나타나는 오브제의 조형적 구조는 단순한 형태 또는 색에 대한 시각적 판단만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행위는 작가의 작업으로 인식되고 정체성을 부여하는 무형의 조형언어로 등장한다. 프랑스의 미술사학자 앙리 포시옹(Henri Focilon)은 그가 쓴 책에서 물질의 조형적 성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물성에 대한 개념의 중요성을 일축한다고 볼 수 있다. “물질은 형태이다. 그리고 그 점을 통해 물질은 미술에서 형태들의 생을 불러내 발전시킨다. 그리하여 물질의 형태는 또 다른 형태를 낳고 암시하고 증식시킨다. 미술의 형태에 그토록 까다롭게 구는 이 물질은 미술의 형태에 일종의 매력으로 작용하고, 역으로 물질은 미술의 형태에 의해 심도있게 변모하기 때문이다.”<재인용> 손일이 사용하는 주요 재료에서 볼 수 있는 물성은 한지의 원료인 닥섬유와 최근의 작업에 도입하게 된 폴리재질의 민세사에 의해 크게 두 가지 성향으로 나타난다. 재료의 물성과 반복적 집적accumulation 행위가 발현되는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 두 가지 중 어느 재료를 사용하든 동일하거나 획일적인 반복 행위가 아닌 2차원적 여백 혹은 3차원적 공간을 재현하는 독창적인 작업이어 나가고 있어 그 의미를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다분히 한국의 미적 철학을 반영하는 작업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글의 초판의 자모를 이용한 활자, 작업의 주된 재료로 사용되는 한지의 원료인 닥섬유 그리고 실, 화면에서 나타내는 여백 등은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의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작품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작가가 주요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한글 자모는 현재의 작업을 태동하게 한 근원이다. 목판에서 생겨난 한글 초판 훈민정음의 인쇄본에서 도입한 한글의 형상은 실 또는 닥섬유를 이용한 작가의 반복과 차이의 행위를 통해 훈민정음과는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한다. 닥섬유를 이용한 작업의 반복적 행위는 입체화된 한글 자모 위에 겹겹이 쌓는 행위로 완성되지만 전체를 가득 채워 밀봉하지 않는다. 닥섬유의 결과 결 사이에 틈들은 그 아래에 오랜 시간 침전되어 있는 듯한 자모들이 외부 공기 또는 공간과의 통풍 작용으로 마치 세상과 소통할 수 있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한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린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발현하고 있다. 손일의 작업에서 주된 재료인 닥섬유는 민세사라는 새로운 재료를 이용해 최근의 작업으로 이어진다. 행위의 집요함은 실을 집적하는 과정에서 더욱더 끈질기게 반영된다. 반복의 행위는 입체화된 한글초성의 단순한 구조 위에 차이를 지닌 공간으로 표현된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여백 혹은 공간의 여유로운 은유법은 실을 사용한 작업에서도 변함없이 나타나고 있다. 물성과 행위는 집적되고 합쳐지는단순함이 아닌 공간 또는 여백으로써 시각적 정신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존의 닥섬유와 달리 실이라는 물성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변화된 작품의 성향은 매력적인 컬러감이다. 닥섬유의 물성을 이용해 단색의 단조로움의 미감을 이어왔다면 실을 이용한 작품은 다양한 색과 글라데이션으로 변모하였다. 물성과 행위의 반복을 기저로 스펙트럼과 같은 다양성과 확장성을 과시한다. 작가가 선택한 물성과 행위의 반복과 차이는 자기 수행으로 이어지고 정체성으로 표출된다. 2022년 봄날에 작업실에서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정종효(cheong, jonghyo)

작가의 다른 작품

손일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총 11개 작품 (아트서울전 9점, 티마니프전 2점, , AP111 0점)
위로 화살표

Menu

©갤러리아미
  • 대표자 고윤정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45
  • 사업자등록번호 211-86-69622
  • 전화번호 02-514-5568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23-서울강남-01450
  •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이지헌 manager@artseoul.com

(C)Copyright ARTSEOUL.COM
Since 2025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하여
본 사이트에 수록된 컨텐츠를 허가없이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